한국장애인개발원은 취업 사각지대에 있는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10일 오후 2시 이룸센터에서 ‘Able-Up 일자리창출사업’에 참여하는 6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Able-Up 일자리창출사업은 지난 3월 장애인일자리사업 아이템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은행업무 안내서비스 도우미 등의 신규직무와, 다수의 취업이 기대되는 일자리를 대상으로 시범형과 인턴형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시범형은 정부가 실시하는 장애인일자리사업의 장애인복지일자리 적용가능성 검토를 목적으로 하며, 인턴형은 일반고용 연계 가능성 검토를 목적으로 한다.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기관 중 시범형에는 시립장애인복지관과 마산장애인복지관이 ‘은행업무 안내서비스 도우미’ 유형으로 참여하며, 충남서부장애인복지관은 ‘재래시장 안내 및 청결도우미’로 참여한다. 인턴형에는 가평장애인복지관이 ‘오토캠핑장 운영 및 보조’로, 사랑의 복지관이 ‘의류판매업체 보조’로, 음성군장애인복지관이 ‘친환경 농업 관리요원’ 유형으로 참여한다.

사업은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며,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시범형에 참여하는 수행기관에 개소별 420만 원 이하, 인턴형 수행기관에 개소별 720만 원 이하의 사업비(장애인근로자 인건비, 운영비, 직무지도원비 등)를 지원한다.

한편, 이번 협약식에는 한국장애인개발원 변용찬 원장을 비롯하여 마산장애인복지관 최훈 관장, 충남서부장애인복지관 권광선 관장, 가평군장애인복지관 김영자 관장, 사랑의 복지관 남동우 관장, 음성군장애인복지관 전병세 관장,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박인순 실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