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간 16건 중 1건만 보급…기술이전 3건 불과김희국 의원, “전담부서 신설 요구, 실효성 의문”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2-10-23 12:42:53
국립재활이 개발한
장애인보조기구의 기술 이전이나 보급이 지지부진한 것으로 지적됐다.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희국 의원(새누리당)이 밝힌 ‘최근 3년간
국립재활원의
장애인 보조기구 개발 및 보급현황’에 따르면
국립재활원은 2009년 5건, 2010년 7건, 2011년 4건으로 총 16건의
장애인보조기구를 개발했다. 하지만 보급과 기술 이전은 미비했다.
보급은 2009년 ‘
장애인구족 화가를 위한 전동 이젤’ 1건 뿐으로 문화체육관광부에 10대 보급했다. 기술이전은 ‘
장애인구족 화가를 위한 전동 이젤’(화인코악), ‘휠체어
장애인 체중 측정 장치’(㈜카스), ‘척수손상환자용 로잉머신’(성도mc) 3건에 불과했다.
김 의원은 “
국립재활원이 최근 5년 동안 개발한 16건의
장애인보조기구의 보급 및 기술이전이 지지부진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
국립재활원은 2008년 11월 개소한 재활연구소의 연구계획 수립 및 연구 관리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전담부서 신설과 전문 인력 보강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개발한 기술도 상용화 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연구전담부서 신설이 과연 얼마나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 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