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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페어뉴스] 2014년 최저생계비 163만 원, 5.5% 인상
작성일: 13-08-19 09:27 | 작성자: 최고관리자 | 조회수: 8,407

보건복지부는 지난 14일 중앙생활보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14년 최저생계비를 금년 대비 5.5%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2014년 1월 1일부터 적용될 내년 최저생계비는 4인 가구 163만 원, 1인 가구 60만 원 수준이 된다.

이와 함께 현금급여 기준을 4.2% 인상해 4인 가구 132만 원, 1인 가구 49만 원으로 결정했다.

현금급여기준은 소득이 전혀 없는 수급자에게 현금으로 지급할 수 있는 최대 상한액으로, 최저생계비에서 현물로 지급되는 의료비·교육비와 TV수신료 등 타법지원액을 차감한 금액이다.

수급자는 현금급여기준에서 해당가구의 소득인정액(소득평가액+재산의 소득환산액)을 차감한 금액을 매월 생계급여·주거급여로 지급받게 된다.

특히 올해는 3년만의 최저생계비 계측년도로서, 생활실태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신규품목 추가, 일부 품목의 사용량 등을 조정했다.

첫째, 주거비 산출을 위한 기준 면적을 기존 37㎡에서 40㎡로 확대 반영해 저소득층의 주거비 부담을 고려했다. 주거비 산출 기준면적은 2005년 이후 37㎡로 유지돼 온 바 있다.

둘째, 가장·주부의 피복신발비의 내구연수를 이용실태를 반영해 단축 했다. 내구연수가 4~6년에 이르던 동내의, 장갑, 운동화 등의 내구연수를 2~3년으로 조정했다.

셋째, 생활실태 변화에 따라 디지털TV, 디지털카메라 등을 추가하는 한편, 아날로그TV, 비디오, 카메라, 필름 등은 제외했다.

복지부는 “2014년 최저생계비 인상률인 5.5%는 역대 3번째 수준의 인상률로, 계측년도 평균 최저생계비 인상률 수준을 상회하며, 2013년 최저생계비 인상률인 3.4%에 비해서도 높은 수준.”이라며 “금번 결정되는 최저생계비는 2014년 1월~9월까지 적용되며 2014년 10월부터는 개별급여 전환과 함께 상대적 생활수준 변화를 급여기준에 반영하기 위해 중위소득을 기준으로 한 상대적 방식 도입이 추진된다.”고 밝혔다.